Junior Art Haus
art - make - thin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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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트 마이스터입니다.
아이들과 벌써 네 번째 만남입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분위기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주변을 살피던 아이들이 이제는 자신의 생각을 망설임 없이 꺼내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번 수업, 아이들의 솔직한 생각과 다채로운 표현이 어우러진 아트레터를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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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벽돌이 짓는 시 with. 민예은 #벽돌 #조각 #몸
지난 시간, 아이들은 직접 손으로 벽돌을 만들어보는 경험을 했습니다. 스티로폼과 아이클레이를 활용해 각자의 감각과 상상력을 담아 하나의 ‘벽돌’을 완성했고, 그 과정 속에서 벽돌은 단순한 사물이 아니라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매개체가 되었습니다. 색과 질감, 형태를 통해 아이들은 각자의 이야기를 담아냈고, 완성된 벽돌들은 모두 다른 모습으로 서로의 개성을 드러냈습니다. 같은 재료로 시작했지만 결과는 전혀 달랐고, 그 다양성 속에서 아이들의 세계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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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접 벽돌이 되어본다면?
이번 두 번째 수업은 그 경험을 확장하는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내가 만든 벽돌이 아니라, 내가 직접 벽돌이 된다면 어떨까?” 아이들은 더 이상 관찰자나 제작자가 아닌, 하나의 벽돌로서 존재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 질문은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자신의 존재를 새로운 방식으로 바라보게 하는 출발점이 되었고 아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벽돌이 된 나’를 떠올리기 시작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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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이 된 나를 상상하며
본격적인 활동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자신이 될 벽돌의 모습을 ‘옷’으로 표현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단순히 꾸미는 것을 넘어 '나는 어떤 색의 벽돌일까', '나는 어떤 분위기를 가진 벽돌일까', '나는 단단한 존재일까, 부드러운 존재일까' 이러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아이들은 자신만의 감각을 풀어냈습니다.
어떤 아이는 강렬한 색을 선택해 눈에 띄는 벽돌이 되었고, 어떤 아이는 반복되는 패턴으로 질서를 표현했으며, 또 다른 아이는 자유로운 형태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이 과정은 결과물을 만드는 시간이기보다, 자신을 탐색하고 표현하는 과정에 가까웠습니다.
"난 밖에 있는 벽돌처럼 꾸밀래"
"난 보석을 달고싶어 보석벽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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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벽이 될 벽돌들의 작업
이번 수업에서 인상 깊었던 장면 중 하나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서로를 도와가며 활동을 이어갔다는 점이었습니다.
잘 붙지 않는 부분을 함께 눌러주고, “이렇게 해보면 더 좋을 것 같아”라며 조심스럽게 의견을 건네는 모습들이 곳곳에서 보였습니다. 누군가가 어려움을 느낄 때면 옆에 있던 친구가 먼저 손을 내밀었고, 그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단순히 각자의 작업을 넘어 함께 만들어가는 경험을 자연스럽게 쌓아갔습니다. 이러한 장면들은 결과물만큼이나 의미 있었고, 아이들이 예술을 통해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어려움을 겪는 순간에도 서로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모습, 그리고 자연스럽게 도움을 청하는 모습.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 사이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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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들아, 모여라 벽이 되어보자
활동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벽 앞에 서서 ‘벽돌이 되어보는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각자 꾸민 벽돌옷을 입고, 자신이 상상한 벽돌의 모습으로 공간 속에 자리 잡으며 아이들은 하나의 구조를 이루기 시작했습니다. 누군가는 다른 친구와 나란히 서서 서로 이어지는 벽돌이 되었고, 누군가는 조용히 한 자리를 지키며 자신만의 역할을 표현했습니다.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함께 있는 것의 의미 연결되는 감각 자신의 위치와 역할을 몸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벽돌들이 움직인다~"
"벽돌 옷 입고 집에 가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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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0502
하나하나의 조각이 모여 ‘벽’이 되는 순간, 아이들의 작업은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이번 시간에 우리가 함께 만든 벽은 단순히 공간을 나누는 구조물이 아니라, 서로의 생각과 감정이 이어지는 하나의 장면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각자의 벽돌 위에 집중하던 아이들이 점점 주변을 바라보기 시작합니다. “여기랑 색을 맞춰볼까?”, “이쪽에 이어 붙이면 더 멋있을 것 같아.” 자연스럽게 대화가 오가고, 서로의 작업을 살피며 하나의 흐름을 만들어갑니다. 혼자 완성하던 작업이 어느 순간 함께 완성해가는 과정으로 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어떤 아이는 다른 친구의 옆에 조심스럽게 붙어 하나의 장면을 확장시키고, 또 다른 아이는 전체의 균형을 생각하며 색과 위치를 고민합니다. 각기 다른 색과 이야기들이 모여 만들어진 벽은 더 이상 개인의 결과물이 아니라, 아이들이 함께 쌓아 올린 하나의 풍경이 됩니다. 벽은 원래 나누기 위한 것이지만, 아이들의 손을 거치며 오히려 연결하는 매개가 됩니다. 서로의 생각을 이어주고, 시선을 확장시키며, 함께 만들어가는 즐거움을 알려주는 존재로 바뀌는 것입니다. 이번 시간, 아이들은 벽돌이 되어보고 벽을 만들며 서로를 향해 열려 있는 또 하나의 세계였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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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벽돌이 짓는 시 with. 민예은 마침. #벽돌 #조각 #몸
나와 벽돌로 짓는 시 수업은 재료를 다루는 활동에서 시작해, 자신을 표현하고, 나아가 자신이 하나의 요소가 되어보는 경험으로 확장된 시간들이었습니다. 민예은 작가와 함께한 이번 수업은 아이들이 익숙한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끌어주었고, 그 과정 속에서 다양한 생각과 표현이 자연스럽게 펼쳐졌습니다. 무엇보다 서로를 도우며 함께 만들어간 경험은 아이들에게 또 하나의 중요한 기억으로 남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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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수업 안내
- 일정: 5.16(토) 10:30~12:00 - 장소: KT&G 상상마당 춘천 뮤직아트살롱 - 아트마이스터: 신정엽 - 주요매체: 협동, 전시, 건축
[안내사항] - 수업은 정각에 시작되며, 10분전부터 입장 가능합니다. - 아이디 카드를 착용하고 참여해 주세요. - 주차는 춘천 MBC, 강원국악예술회관 옆 공터 공영주차장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문의] 070-7586-0526
다음 시간에도 아이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공간을 확장하고 더 다양한 표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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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아트하우스 다음 수업은 '건축적축적'으로 건축과 도시가 어떻게 시간과 경험을 쌓아 형성되는지를 탐구합니다. 팀 미션을 통해 주변 공간을 관찰하고 그 인상을 선과 형태로 기록하여 다시 입체적인 구조물로 세움으로서 복합적인 구조들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도시 공간을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장이자, 여러 층위의 기억이 공존하는 살아있는 환경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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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트 문장
" 나는 보기 위해 눈을 감는다 "
- 폴 고갱 (Paul Gaugu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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