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1 Junior Art Haus
art - make - thin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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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트 마이스터입니다.
다시 만난 아이들과 반가운 인사와 함께 한층 가까워진 분위기로 두 번째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 사이, 각자의 일상을 보내고 돌아온 아이들은 다시 자연스럽게 자리에 앉아 작업을 이어갈 준비를 했습니다. 이번 수업에서도 아이들 각자의 생각과 표현이 담긴 다양한 작업들이 이어졌습니다. 수업 속에서 어떤 경험을 했는지 함께 나누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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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의 꿈2 with. 가애 #콜라주 #컬러 #디자인
이번 수업은 지난 시간에 완성했던 작업을 바탕으로, 그것을 새롭게 재구성해 보는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그림을 다시 꺼내어 바라보며, 하나의 결과를 또 다른 시작으로 이어가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활동은 ‘그리는 것’에서 나아가 ‘선택하고 배치하는 것’에 집중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미 만들어진 이미지를 자르고, 새로운 화면 위에 다시 구성하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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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르기에서 시작된 이야기
본격적인 콜라주 작업에 들어가기 전, 아이들은 지난 시간에 완성했던 자신의 그림을 책상 위에 펼쳐두고, 어디를 채울지 신중하게 살펴보며 조심스럽게 가위를 들었습니다. 지난 시간에 아이들이 큰 전지 위에 자유롭게 그려낸 그림은 이번 시간의 중요한 재료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그림을 조심스럽게 오려내며, 익숙했던 이미지를 낯설게 바라보는 경험을 했습니다. 스스로 만든 것을 자른다는 것은 어쩌면 망설여지는 일이지만, 그 과정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선을 따라 천천히 오려내는 아이도 있었고, 형태를 따라 과감하게 잘라내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종이를 이리저리 돌려보며 더 나은 방향을 찾기도 하고, 잠시 멈춰서 다시 바라본 뒤에야 가위를 움직이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각자의 속도와 방식은 달랐지만, 모두가 자신의 작업에 깊이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교실의 분위기는 자연스럽게 차분해졌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아이들이 단순히 ‘오리는 행위’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생각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을 남길까?”, “이건 나중에 쓸 수 있을까?”와 같은 고민이 이어지며, 가위질 하나에도 아이들의 선택이 담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망설이며 작은 조각부터 잘라내던 아이들도 점차 자신감을 얻어 더 다양한 형태를 만들어냈고, 그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어떤 조각은 예상과 다르게 잘리기도 했지만, 그 역시 새로운 형태로 받아들이며 다음 선택으로 이어가는 유연한 태도도 함께 드러났습니다.
이처럼 콜라주를 시작하기 전의 가위질 시간은 단순한 준비 과정이 아니라, 아이들이 자신의 작업을 다시 바라보고 선택하는 힘을 기르는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조용하지만 깊은 몰입이 이어졌던 이 시간은, 이후 펼쳐질 작업의 방향을 만들어주는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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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그림을 다시 바라보다
아이들은 본격적으로 콜라주 작업을 이어나갔습니다. 처음에는 비교적 큰 조각들을 중심으로 화면을 채워가기 시작했습니다. 눈에 잘 띄는 형태와 색을 가진 조각들을 먼저 배치하며, 전체적인 구성을 잡아가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어디에 무엇을 둘지 고민하며 하나의 조각을 올려보고, 다시 내려놓기를 반복하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화면 전체를 바라보는 시선을 키워나갔습니다. 큰 형태들이 자리를 잡아가자, 점차 비어 있는 공간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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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들이 모여 완성되는 장면
이후 아이들은 작은 조각들로 시선을 옮겨, 빈 공간을 하나씩 채워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크게 보이지 않던 틈 사이에 작은 조각들이 더해지면서 화면은 점점 더 풍성해졌고, 전체적인 완성도 또한 높아져 갔습니다. 작은 요소들이 더해질수록 아이들의 작업은 더욱 섬세해지고, 각자의 숲은 점점 더 깊이 있는 장면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전체와 부분’을 함께 바라보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큰 흐름을 먼저 만들고, 그 안을 세밀하게 채워가는 방식 속에서 화면을 구성하는 감각을 익혀나갔습니다. 하나의 조각이 더해질 때마다 변화하는 장면을 관찰하며, 스스로 균형을 맞추고 완성도를 높여나갔답니다.
"그림을 멀리서 쳐다보니까 이번엔 다른 색깔 종이를 붙여야겠어"
"토끼는 흰색이 어울릴까 분홍색이 어울릴까?"
"이건 콜라주처럼 안붙일래요 그렇게 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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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주제, 같은 재료, 다른 시선
아이들이 만든 나무입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같은 주제와 같은 재료를 가지고 작업을 시작했지만 완성된 결과는 다양하게 나타났습니다. 동일한 조건 속에서도 각자의 선택과 해석이 더해져 다른 장면들이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어떤 아이는 검은 도화지에 콜라주 작업을 바로 하지 않고 색종이 위에 나무를 표현해 붙였고 어떤 아이는 금사과를 나무에 달아주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아이는 요즘 벚꽃이 많이 펴서인지 벚꽃나무를 만들기도 했는데요, 나무 기둥은 벚꽃색으로 잎은 마치 윤슬에 비친 듯한 초록빛으로 표현한게 색달랐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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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작업을 마친 후에는 아이들이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의 숲을 완성한 뒤, 친구들 앞에 서서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전해보는 경험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수줍어하던 아이들도 있었지만, 자신의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순간만큼은 조금씩 목소리에 힘이 실리기 시작했습니다.
“이건 내가 지난 시간에 그린 그림에서 잘라온 부분이에요”
“여기는 빛이 들어오는 숲이에요”
“여기에는 내가 좋아하는 색을 모아봤어요”
발표 시간을 통해 모든 작품이 다 다르다는 사실을 아이들 스스로 느끼고 받아들이는 모습이었습니다.
같은 활동을 했지만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며, ‘다름’이 틀림이 아니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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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0404
콜라주 작업을 하던 중, 한 아이가 눈사람의 단추 부분을 표현하며 목공풀을 여러 번 덧바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평면으로 붙이는 대신, 풀의 두께를 쌓아 올려 단추를 조금 더 도드라지게 만들고 있었던 것입니다.
작은 부부분이었지만 그 표현이 더 잘 드러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반복해서 손을 움직였습니다. 그 결과, 눈사람의 단추는 화면 위에서 자연스럽게 입체감을 가지며 하나의 포인트가 되었답니다.
아이들이 단순히 주어진 재료를 사용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표현 방법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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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의 꿈 with. 가애 마침. #콜라주 #컬러 #디자인
콜라주 수업을 마무리하며, 아이들의 작업에는 각자의 생각과 선택이 고스란히 담겨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같은 재료와 같은 과정 속에서도 서로 다른 결과가 만들어졌다는 점은, 아이들 각자의 시선과 표현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자르고, 고르고, 붙이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끊임없이 고민하고 선택하며 자신만의 화면을 완성해 나갔습니다. 때로는 망설이기도 하고, 예상과 다른 결과를 마주하기도 했지만, 그 모든 과정이 아이들에게는 의미 있는 경험으로 쌓여갔습니다.
이번 수업을 통해 아이들은 하나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그것을 스스로 완성해 보는 힘을 조금씩 키워나갔습니다. 또한 서로의 작품을 바라보고 나누는 시간을 통해 다양한 시선과 표현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경험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수업에서도 아이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유롭게 표현하고, 그 과정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아이들의 또 다른 이야기를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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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수업 안내
- 일정: 4.18(토) 10:30~12:00 - 장소: KT&G 상상마당 춘천 뮤직아트살롱 - 아트마이스터: 민예은 - 주요매체: 벽돌, 조각, 몸
[안내사항] - 수업은 정각에 시작되며, 10분전부터 입장 가능합니다. - 아이디 카드를 착용하고 참여해 주세요. - 주차는 춘천 MBC, 강원국악예술회관 옆 공터 공영주차장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문의] 070-7586-0526
다음 시간에도 아이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공간을 확장하고 더 다양한 표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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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아트하우스
다음 수업은 '나와 벽돌이 짓는 시'로
우리가 일상 속에서 자주 마주하는 '벽'은 단순히 공간을 나누는 요소를 넘어, 보호하고 경계를 만들며
때로는 새로운 이야기를 담는 배경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벽'의 의미를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벽돌이라는 형태를 활용해 자신만의 화면을 구성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다음 시간에도 아이들이 새로운 시선으로 주변을 바라보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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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트 문장
" 창의성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
- 앙리 마티스 (Henri Matis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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