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ior Art Haus
art - make - thin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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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트 마이스터입니다.
지난 토요일, 주니어아트하우스 결과전시와 수료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전시장에는 아이들이 한 학기 동안 만들어온 작업들이 하나의 풍경처럼 펼쳐져 있었습니다. 각기 다른 수업에서 시작된 작품들이 한 공간 안에 모이자, 그동안의 시간들이 비로소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듯했습니다. 함께 벽돌 위에 생각을 담고, 이미지를 해체하고 연결하며 새로운 장면을 만들고, 공간을 관찰하고 구조를 쌓아 올렸던 시간들. 그리고 서로의 작업을 연결해 하나의 도시를 완성했던 경험까지. 전시장 곳곳에는 아이들이 지나온 과정과 흔적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번 결과전시는 작품을 감상하는 자리인 동시에, 아이들이 스스로의 작업을 다시 바라보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몇 달 전 만들었던 작품 앞에 멈춰 서서 당시의 이야기를 꺼내놓기도 하고, 친구들의 작업을 새롭게 발견하며 서로의 생각을 들여다보기도 했습니다. 하나의 작품은 한 번의 수업에서 완성되었지만, 그 작품을 만들기까지의 시간은 한 학기 동안 천천히 쌓여왔습니다. 이번 결과전시는 그 시간을 함께 걸어보는 자리였습니다. 그날의 모습을 마지막 아트레터에 담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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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가 된 시간들 #공간 #전시 #협동
결과전시는 도슨트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은 함께 전시장을 천천히 걸으며 각 공간에 담긴 이야기들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민예은 작가와 함께한 「나와 벽돌이 짓는 시」 공간이 나옵니다:) 아이들은 벽돌이라는 작은 재료 위에 자신의 생각과 상상을 담아냈고, 각기 다른 벽돌들이 모여 하나의 풍경을 만들어냈습니다. 우리는 이 공간에서 아이들이 벽돌을 단순한 재료가 아닌 자신을 표현하는 언어로 사용했던 과정을 함께 돌아보았습니다. 다음으로 이어진 가애 작가의 콜라주 공간에서는 아이들이 이미지를 해체하고 다시 연결하며 만들어낸 새로운 장면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서로 다른 조각들이 만나 하나의 이야기가 되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익숙한 것을 다르게 바라보는 경험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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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가 된 시간들 #공간 #전시 #협동
다음으로 이어진 가애 작가의 콜라주 공간에서는 아이들이 이미지를 해체하고 다시 연결하며 만들어낸 새로운 장면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서로 다른 조각들이 만나 하나의 이야기가 되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익숙한 것을 다르게 바라보는 경험을 했습니다. 신정엽 건축가와 함께한 「건축적축적」 공간에서는 관찰과 기록, 그리고 연결의 과정이 담겨 있었습니다. 사람과 나무, 건물을 관찰하며 남긴 드로잉과 작은 구조물들은 아이들이 공간을 이해하고 바라보는 시선이 어떻게 확장되어 왔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전시의 마지막에는 「우리가 만든 도시」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각자가 만든 집과 건물, 길과 공간들이 하나의 도시 안에서 연결된 모습은 이번 주니어아트하우스가 지향했던 '함께 만들기'의 의미를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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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가 된 시간들
도슨트는 작품 하나하나를 설명하기보다, 그 작품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과 아이들이 수업 속에서 던졌던 질문들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학부모님들은 아이들의 작업을 바라보며 결과물 뒤에 숨겨져 있던 고민과 상상, 그리고 성장의 순간들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장은 작품을 감상하는 공간인 동시에, 한 학기 동안 아이들이 걸어온 시간을 함께 돌아보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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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너머의 성장
결과전시 관람을 마친 뒤에는 주니어아트하우스 수료식이 이어졌습니다. 한 학기 동안 함께한 아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시간을 돌아보고 축하하는 자리였습니다. 수료식이 시작되자 아이들의 이름이 한 명씩 불렸습니다. 아이들은 차례대로 앞으로 나와 수료증을 받고, 축하와 박수를 받았습니다.
수료증 한 장을 건네는 짧은 순간이었지만, 그 안에는 지난 몇 달 동안 아이들이 쌓아온 시간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처음 벽돌 위에 자신의 생각을 그려보던 날, 낯선 이미지를 오려 붙이며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던 순간, 공간을 관찰하고 구조를 쌓으며 건축을 상상하던 경험,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하나의 도시를 완성해나가던 과정까지. 수료증은 단순히 프로그램을 마쳤다는 의미를 넘어, 그 시간들을 성실히 걸어온 아이들에게 보내는 작은 축하의 마음이었습니다.
아이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참여했고, 각기 다른 속도로 성장했습니다. 누군가는 자신의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데 자신감을 얻었고, 누군가는 친구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법을 배웠습니다. 또 누군가는 평소에는 지나치던 사물과 공간을 새롭게 바라보는 경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모두의 결과물은 달랐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아이들 모두가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을 조금씩 발견해 나갔다는 점입니다.
수료식은 끝을 의미하기보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되돌아보고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앞으로 나와 수료증을 받는 모습을 바라보며, 주니어아트하우스가 남긴 가장 큰 결과물은 작품이 아니라 아이들 안에 쌓인 수많은 질문과 경험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뜻한 박수 속에서 진행된 수료식은 그렇게 한 학기의 여정을 기념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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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아트하우스를 마무리하며 드리는 글
안녕하세요.
한 학기 동안 주니어아트하우스와 함께해주신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아이들은 예술가, 건축가와 함께 다양한 재료와 방법으로 세상을 관찰하고 표현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은 매 수업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질문하고, 상상하고, 표현해왔습니다. 결과전시를 준비하며 아이들의 작품을 다시 마주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작품의 완성도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시간들이었습니다. 망설이며 첫 선을 그리던 순간, 친구의 생각에 귀 기울이던 모습, 예상과 다른 결과를 마주하며 다시 시도하던 경험까지. 작품 하나하나에는 아이들만의 속도로 쌓아온 성장의 과정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곁에서 함께 지켜봐 주신 분들은 바로 학부모님들이었습니다. 수업이 있는 날 아이들의 손을 잡고 보내주시고, 집으로 돌아가며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시고, 때로는 작품보다 그 안에 담긴 마음을 먼저 바라봐 주셨기에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을 더욱 자유롭게 펼쳐나갈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번 시간을 통해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누군가 가르쳐준 방식대로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믿어주고 기다려주는 시선 속에서 가장 크게 자란다는 것을요.
주니어아트하우스는 아이들에게 정답을 알려주기보다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 경험을 선물하고자 했습니다. 무엇을 그려야 하는지보다 무엇을 느끼는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보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함께 이야기하고자 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성장했습니다. 누군가는 표현하는 용기를 얻었고, 누군가는 관찰하는 즐거움을 발견했으며, 또 누군가는 친구와 함께 만들어가는 기쁨을 경험했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곁에는 지금처럼 아이들을 믿고 응원해 주시는 학부모님들의 따뜻한 시선이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한 학기 동안 주니어아트하우스를 믿고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의 소중한 성장의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 아트마이스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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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사항
- 주니어아트하우스 1학기 결과전시는 6월 20일부터 6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 7월 중 자녀의 포트폴리오와 그동안의 사진들이 나갈 예정입니다.
구글폼에 포트폴리오와 사진을 받아보실 집주소와 메일주소를 입력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070-7586-0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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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아트하우스 마지막 문장
" 아이는 가르침으로 자라기도 하지만, 믿어주는 시선 속에서 더 크게 성장합니다. "
- 아트마이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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